[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특전사 출신 파이터 박정교(37·정심관)가 ‘무서운 신예’ 전어진(23·일산팀맥스)가 맞붙는다.
종합격투기 단체 로드FC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2’ 네 번째 경기에 박정교와 전어진이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박정교는 지난해 로드FC 017 김대성과의 경기에서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에 선정되는 등 팬들을 열광시키는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여 왔다. 차기 타이틀 도전자 후보로 심심치 않게 거론되고 있다.
전어진은 데뷔 전부터 뛰어난 피지컬과 화끈한 복싱 스킬로 이름을 떨친 선수다. 로드FC 데뷔 당시 한 번의 라이트 펀치로 상대를 침몰시키며 혜성과 같이 등장했다.
이어 ‘베테랑’ 안상일과의 경기에선 치열한 난타전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팬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심었다.
이번 박정교와 전어진의 경기는 5분 3라운드로 펼쳐지지만, 두 선수의 스타일을 볼때 라운드는 큰 의미가 없다. 둘 다 스타일이 화끈하고 묵직한 주먹을 가진 만큼 언제라도 KO가 나올 수 있다. 경기에 임하는 양 선수나 경기를 관람하는 팬들 모두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박정교와 전어진이 대결을 펼치는 ‘굽네치킨 로드FC 022’는 오는 3월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권아솔 대 이광희, 이둘희 대 후쿠다 리키의 타이틀매치도 펼쳐질 예정이다. 당일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슈퍼액션을 통해 저녁 8시부터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