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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준은 1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1회말 선두타자 김민우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곧바로 구원투수 김일엽으로 교체됐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장원준이 불펜피칭을 할 때부터 오른쪽 허리 근육통 증세가 있었다. 때문에 경기 전부터 일찍 김일엽을 준비시켰다. 경기 전 워밍업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경기시작 15분전 박영태 수석코치가 넥센 덕아웃으로 건너가 김시진 감독에게 미리 이같은 사정을 알렸다. 제리 로이스터 감독도 1회초 공격이 끝난 뒤 수비 시작에 앞서 주심에게 장원준의 조기 교체 예정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