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은 “일부러 체중을 늘려 보충역 처분을 받은 보디빌딩 선수 4명과 연예인 2명 등 모두 6명을 병역비리 혐의로 적발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병역 면제 후 해외 활동은 물론 방송 출연, 수차례 팬미팅까지 개최하며 정상적인 연예계 활동을 이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정신과 의사에게 “대중앞에 서는 것이 두려워 집에 있고 싶다” 혹은 “환청에 시달린다” 등의 증상을 토로해 정신질환으로 진단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병무청은 “정신질환을 위장해 군 면제를 받은 사람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2년 병무청 특별사법 경찰관 도입 이후 연예인이 정신질환 위장으로 적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 관련기사 ◀
☞ 이효리 작업실 공개..제주도서 뭐하나 했더니!
☞ 오만석, 이혼 후 홀로 키우는 딸 공개.."전부인 빈자리, 딸에게 미안"
☞ 김광수 코어 대표 '20억원대 사기 의혹'..김종욱 활동비 유용 혐의
☞ 미혼남녀 72% `데이트 폭력` 경험..어떤 폭력 겪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