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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내가 안 받더라도 동현이 형 대전료 2~3억 맞춰주겠다"

이석무 기자I 2023.03.15 19:50:19
명현만과의 입식타격기 대결에서 승리한 뒤 소감을 전하는 황인수. 사진=로드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명현만을 킥복싱 룰 경기에서 KO시켰던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29)가 전 UFC 파이터 김동현(42)에 대한 도발을 이어갔다.

황인수는 15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동현의 매치 가능성 등에 얘기했다. 황인수는 지난 ROAD FC 063에서 명현만을 이긴 이후 김동현과 대결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황인수는 “사실상 김동현 선수는 은퇴한 상태인데 그런 은퇴한 선수를 콜하는 게 맞냐?’라는 질문에 “(김동현이)‘언제든지 3~4개월만 시합 준비하면 (경기)뛸 수 있다. 그 대신에 페이를 맞춰 줘야 한다. 최소 3억은 줘야지 시합을 뛸 수 있다’고 항상 얘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파이트머니 안 받더라도 2~3억원을 맞춰드릴 수 있는 조건으로 만들어 보겠다”며 “그만큼 (김)동현이 형이랑 멋지게 시합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황인수는 “동현이 형 강하다. 스파링이 아닌 시합으로서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다”며 “맨날 가까운 형이니까 스파링할 때 강하게 못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모든 선수들이 공감할거다. (연습할 때) 타격은 100% 못 하는데 (연습할 때) 그래플링은 100% 한다”며 “타격전을 100% 하는 실제 경기에서 동현이 형이 어떤 것을 들고 나올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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