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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현지시각)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공식 부문 초청 가능성이 높은 작품으로 꼽혔다. 이밖에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 이용승 감독의 ‘7호실’ 등이 지목됐다.
홍 감독의 20번째 작품인 ‘클레어의 카메라’는 지난해 5월 프랑스 칸에서 촬영한 작품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김민희, 정진영 등이 출연한다.
홍 감독은 19번째 장편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지난달 베를린영화제을 찾았다. 김민희와 두 번째 호흡으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칸국제영화제에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나홍진 감독의 ‘곡성’,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 등이 초청됐다.
제 70회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17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휴양지 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