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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가수 세븐의 신곡 `베터 투게더`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세븐은 21일 오전 `베터투게더`의 음원을 공개한데 이어 이날 오후 4시 뮤직비디오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태양, 2NE1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온 서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 4개의 거대한 세트와 LED, 네온사인 등이 동원돼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비주얼적으로 완성시켰다는 평이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감각적인 영상미가 단연 돋보였다. 원색을 사용한 배경조명들이 파워풀하면서도 절제된 세븐의 춤과 잘 어울려졌다.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븐은 훨씬 남성스런 멋을 풍겼다. 세븐이 기존에는 귀엽고 부드러운 이미지였다면 이번 뮤비에서는 남성다워졌고 성숙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슬림해진 몸매와 날렵한 턱선은 세븐을 더 차갑고 성숙해진 남자로 변신시켰다.
블랙으로 맞춘 심플한 의상과 단정한 헤어스타일, 강렬한 리듬을 기반으로 하는 음악 스타일이 잘 어우러져 이전과 다른 세븐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편 세븐은 오는 29일 컴백무대를 갖는다. 앨범 수록곡 `디지털바운스` 피처링에 참여한 빅뱅의 탑이 함께 무대에 올라 힘을 실어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