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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독한 혀들의 전쟁’에서는 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애니메이션 흥행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신드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윤석은 “‘겨울왕국’이 왜 이렇게까지 흥행하는지 공감하지 못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철 역시 “‘겨울왕국’이 잘 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흥행할 줄은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허지웅 영화평론가는 “냉혹하게 얘기해서 대진운이 정말 좋았다”면서 “맞붙은 영화 중 관객이 선택할만한, 특히 가족 관객이 볼만한 작품이 없었다. 디즈니 영화에 대한 향수가 있던 중에 전통과 전복의 균형을 잘 맞춘 ‘겨울왕국’이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겨울왕국’은 국내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월16일 개봉해 ‘쿵푸팬더2’를 제치고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른 이 영화는 현재도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주제가 ‘렛 잇 고(Let It Go)’ 역시 외국 노래로는 처음으로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장식하며 폭넓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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