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은 14일 지바 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서 2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기록한 2개의 안타 중 한개를 기록했고 3점 중 1점을 보탰다.
눈 야구가 살아나며 좋은 선구안을 보여주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고의 사구 포함, 4번의 타석에서 볼넷을 2개나 얻어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김태균은 두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지바 롯데가 0-1로 뒤진 3회말 2사 2루서 라쿠텐 선발, 하세베로부터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동점을 이끌었다. 시즌 77개째 타점. 볼 카운트 2-2에서 바깥쪽 낮은 체인지업을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세번째 타석에선 고의 사구를 얻었다. 지바 롯데가 1-2로 뒤진 5회말 2사 2,3루서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서자 라쿠텐은 고의 사구로 만루 작전을 썼다.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태균의 타율은 2할6푼7리로 1리 높아졌다. 지바 롯데는 2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쳤지만 투수들의 힘겨운 역투에 힘입어 3-2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