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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톱가수, 대구 총출동..전 세계 이목 집중

조우영 기자I 2011.10.13 18:04:32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아시아 톱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대구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로 8회를 맞은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오는 15일 오후 대구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40억 아시아 음악팬 뿐만 아니라 미국과 남미, 유럽 등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총 40여 개국의 주요 TV 채널이 실황을 중계해 현지 열기를 전할 예정이다.

높은 관심에 걸맞게 역대 최고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급 가수 13개 팀이 한자리에 모인다.

국내 대표는 케이팝 열풍의 주역인 슈퍼주니어, 소녀시대로 메인 무대를 장식한다. 두 그룹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최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엔 미국과 유럽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또 슈퍼주니어와 함께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에 속하는 비스트가 힘을 싣는다. 예능에서 뛰어난 활약을 펴온 이승기도 모처럼 가수로 무대에 선다.

일본 대표는 그룹 퍼퓸과 트리플에이가 준비하고 있다. 퍼퓸은 개성 있는 안무와 음악성을 갖춘 걸그룹으로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트리플에이는 격렬한 춤을 추면서도 안정된 라이브를 구사하는 실력파 퍼포먼스 그룹으로 알려졌다.

중화권에서는 중국의 주필창(저우비창), 홍콩의 고거기(구쥐지), 대만의 하윤동(허룬동) 등이 건너온다. 태국의 '국민가수' 타타영도 이름을 올렸다.

신인들의 특별 무대도 준비됐다. '아시아 최고 신인가수'에 뽑힌 미쓰에이, 올해의 유망주를 정하는 '아시아 인플루엔셜 아티스트'에 선정된 유키스와 지나가 분위기를 띄운다. '아시아 신인가수 쇼케이스'에는 엑스파이브, 라니아, 쇼콜라, 에이프릴키스, 히트, 리싸 등이 잠재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유니세프와 함께 세계 곳곳에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페스티벌 주제곡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음원도 발매되며 이 음원 판매 수익은 유니세프에 전액 기부된다. 슈퍼주니어 동해와 소녀시대 서현은 이같은 뜻에 동참해 최근 무료로 주제곡을 녹음했다.

'아시아송페스티벌'은 KBS 전현무 아나운서와 미스코리아 출신 탤런트 이하늬의 공동사회로 4시간 가까이 대구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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