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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은정-효민, 화영 왕따사건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 심경

정시내 기자I 2015.04.29 13:35:11
티아라 은정 사진=Mnet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티아라 멤버 은정과 효민이 ‘화영 왕따 사건’을 언급했다.

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4가지쇼’ 시즌2에서는 은정 과거 논란이 됐던 이른바 ‘화영 왕따 사건’에 대해 “너무 큰 일을 저지른 사람이니까 (밖에) 못 나가겠더라”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싫어하는 게 느껴지고 앞에서 안 좋은 표정으로 보고 있는데. 무대 위에 올라가서 뭔가 끼를 부리고 열심히 하는 것이 좀 불편할 때도 있다”며 “욕도 먹고 혼나기도 하면서 저희는 그걸 계속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은정은 “진실이다 아니다 우리도 속 시원하게 말하는 것이 맞는데 다 공개하지 못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런데 거기까지 다 이야기해달라고 하니까.. 그냥 욕먹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영상 편집을 한 걸 보면 말이 안 나온다”고 심경을 밝혔다

효민은 “(화영 탈퇴 논란) 그 후 멤버들 모두 많이 변했다. 진짜 많이 배웠다. 조금 일찍 배웠다고 생각한다. 그 후 반성을 한다든지 사소한 것에 감사할 줄 알게 됐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또 효민은 은정에 대해 “일에 대한 프라이드가 강한 언니였는데 자신감이 없어진 모습을 봤을 때 안타까웠다”고 전했다. 또 효민은 “우리가 착하다고 얘기하고 싶진 않다. 그게 슬픈 것 같다. 그렇게 나쁘지 않은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티아라는 지난 2012년 티아라 멤버 화영이 탈퇴한 뒤 멤버들이 화영을 따돌린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현재 화영은 티아라를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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