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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배구 대표팀(세계랭킹 27위)은 26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중국 경방성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7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57위)를 세트 스코어 3-2로 겨우 이겼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이 29점으로 가장 많이 득점했고, 정지석(대한항공)이 15점으로 뒤를 받쳤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17년 만의 금메달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인도에 2-3으로 지는 충격적인 출발을 끊었다.
캄보디아를 꺾고 12강 토너먼트에 오르긴 했지만, 파키스탄에 0-3으로 완패하며 61년 만에 아시안게임 ‘노메달’에 머물렀다. 인도는 세계랭킹 73위로 한국보다 46계단이 낮다.
다음날에는 세계랭킹이 집계조차 되지 않는 캄보디아에 셧아웃 승리를 따냈지만, 22일 벌어진 12강전에서 세계랭킹 51위의 파키스탄에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3-0 완패를 당했다.
1966년 방콕 대회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 14개 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던 한국 남자 배구는 61년 만에 ‘노메달’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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