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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신부 유채영, 결혼식 도중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
유채영(36)이 한 살 연하의 사업가 김주환씨와 28일 오후 1시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치러진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유채영의 한 소속사 관계자는 "유채영이 결혼식 도중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을 많이 보였다"며 "신랑 역시 유채영이 우는 모습에 눈물을 훔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랑과 신부가 동시에 입장했으며 유채영의 부케는 현영이 받았다"고 결혼식 풍경을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결혼식은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채영과 친구로 지낸 김창렬을 비롯해 이기찬과 동갑내기 친구 BMK가 축가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주례는 김원길 한국여자농구연맹 총재가 섰다.
또한 현영, 변정수, 쿨의 김성수, 이재원, 유리를 비롯해 성은, 김나영, 박경림 등의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유채영은 결혼식 직전 기자회견에서 신랑에 대해 "리더십 있는 모습과 자상한 마음에 반했다"며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다가 지난 해부터 가까워져 결혼하게 됐다"며 결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주환씨는 "신부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소심한 편이라 먼저 이야기를 못하고 있었는데 채영이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해주어 사귀게 됐고 결국 평생을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이들 부부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신랑 김주환씨의 본가가 있는 서울 신정동에 차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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