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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희, '무빙'서 신스틸러 활약…북한 기력자 등장

최희재 기자I 2023.09.21 10:50:57
(사진=길스토리이엔티)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김중희가 ‘무빙’에서 등장만으로도 소름을 유발했다.

김중희는 지난 20일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에서 북한 기력자들의 히든카드로 등장했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닥치는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휴먼 액션 시리즈물이다.

김중희는 극 중 손뼉으로 엄청난 파동을 일으키는 능력을 지닌 림재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림재석(김중희 분)은 변절자 아버지로 인해 12살부터 수용소 생활을 해 시력이 퇴화된 인물. 어마어마한 초능력을 가진 김중희는 이후 당의 명령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게 됐다.

18화부터 등장한 그는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기 충분했다. 북한 사투리 연기는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그동안 김중희는 영화 ‘유령’, ‘영웅’, ‘공조2: 인터내셔날’, ‘군함도’를 비롯해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보이스 시즌4’, ‘미스터 션샤인’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신스틸러’ 김중희의 활약은 ‘무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중희는 오는 27일 공개되는 영화 ‘거미집’을 통해서도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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