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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에서 온 편지' 송지현, K-막내로 눈도장…보물 신인 발견

김보영 기자I 2023.12.05 15:47:5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따스한 감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가족 드라마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막내 ‘혜주’를 연기한 배우 송지현이 현실감 넘치는 연기력과 싱그러운 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교토에서 온 편지’는 우연히 발견한 오래된 일본어 편지에서 50년간 가슴속에만 묻어왔던 엄마의 소중한 비밀을 알게 된 부산의 세 자매 이야기를 담은 애틋한 가족 드라마다.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가족들의 품을 벗어나 서울에서 마음껏 꿈을 펼치고 싶어하는 고등학생 막내 ‘혜주’를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소화한 배우 송지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신선한 마스크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남다른 매력을 뽐내는 배우 송지현은 2018년 데뷔 이후 tvN 드라마 ‘낮과 밤’, KBS ‘안녕? 나야!’, tvN ‘홈타운’,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tvN ‘소용없어 거짓말’과 영화 ‘귀문’을 포함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신예답지 않은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세 자매를 연기한 배우들 중 유일하게 부산 출신이 아닌 배우 송지현은 잠들기 직전까지 사투리 녹음본을 틀고 연습하고 촬영장에서도 부산 출신 스태프들에게 틈틈이 억양과 발음을 물어보며 작품에 완벽을 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군다나 댄스대회를 준비 중인 막내 ‘혜주’ 캐릭터를 위해 춤 연습에도 매진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는 후문이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막내로서 압박감을 느끼면서도 10대다운 부푼 꿈과 희망을 품고 있는 캐릭터 ‘혜영’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낸 배우 송지현은 선배 배우들과 함께 한 현장에서 진짜 가족의 막내딸처럼 귀여움과 사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많은 도움을 받고 연기에 대한 감명도 얻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다고 전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배우 송지현은 이번 ‘교토에서 온 편지’에서 당차고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민주 감독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 런던 한국영화제, 바르셀로나 한국영화제, 오사카 한국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또한 프랑스 브줄 국제아시아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상과 INALCO 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스페인 이매진인디아 국제영화제에서는 각본상 부문 Runner-up을 차지하며 국경을 넘어선 보편적인 가족애와 모성애의 아름다움을 인정받기도 하였다. <교토에서 온 편지>를 만난 해외 언론과 평단은 “섬세하게 조율된 빛나는 데뷔작(Asian Movie Pulse)”, “제2의 고레에다 히로카즈를 기대하게 하는 신인 감독(Korean Screen)”, “따스한 눈길로 선명하게 담은 엄마의 온기 (Letterboxd)” 등의 호평을 남기며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빛나는 신예 배우 송지현을 발견할 수 있는 웰메이드 가족 드라마 ‘교토에서 온 편지’는 12월 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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