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단독] '블랑카' 정철규 IQ156 멘사 가입…"머리, 안 나빠요" (인터뷰)

박현택 기자I 2018.06.05 11:30:45
개그맨 정철규 (사진=소속사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사장님 나빠요, 머리는 안 나빠요.”

‘블랑카’ 캐릭터로 이름을 알린 KBS 공채 19기 개그맨 정철규가 IQ 156으로 ‘멘사’ 회원이 됐다. 정철규는 5일 이데일리에 “멘사 코리아에서 주관하는 시험에 응시했다. 45문제를 20분 안에 푸는 시험인데, 156이 나왔다”며 “머리 좋다고 너무 자랑하면 독자들이 미워하시는 것 아니냐”며 웃으며 말했다.

정철규는 높은 아이큐를 기록한 비결에 대해 “어려서부터 풀이나 추리 등 문제를 푸는 것을 워낙 좋아했다”며 “기본적으로 개그맨들이 머리가 다들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사장님 나빠요”라는 유행어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 캐릭터인 ‘블랑카’로 큰 인기를 모은 그는 현재 다문화 이해 전문 강사직을 겸하고 있다. 그는 “5년간 다문화 가정 봉사활동을 했다”며 “곧 다문화 이해 교육 자격증을 받게 되면 이와 관련된 활동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철규는 이어 “과거에는 큰 방송만 욕심내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제는 작은 방송이라도 내가 남보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며 열심히 방송활동을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철규 멘사 성적표 (사진=본인 제공)
정철규는 최근 MBC TV 특강에 다문화 이해 강사로 녹화를 마치며 ‘개강사(개그맨 겸 강사)’로 첫 행보를 시작,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