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오마이걸, 9개월 만에 7인조로 컴백…'여전히 요정'

김은구 기자I 2018.01.09 16:10:53
오마이걸(사진=WM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오마이걸은 여전히 요정이었다.

‘콘셉트 요정’으로 불리는 걸그룹 오마이걸이 9일 서울 중구 회현동 메사 팝콘홀에서 다섯번째 미니앨범 ‘비밀정원’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오마이걸은 이번 컴백으로 9개월 간의 공백을 깼다. 데뷔 초 8인조에서 이번 컴백에서는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왔던 진이가 탈퇴하고 7인조로 변신했다. 게다가 멤버 지호가 연습 도중 왼쪽 발목을 다쳐 퍼포먼스에는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오마이걸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무대에서 요정 같은 매력은 여전함을 확인시켰다. 눈부실 정도로 하얀 의상에 몽환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웠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고 무대에 등장한 지호는 의자에 앉은 채 손동작으로 다른 멤버들의 퍼포먼스에 호흡을 맞췄다.

이번 타이틀곡 ‘비밀정원’은 아직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꿈을 담은 비밀정원을 꿋꿋이 키워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리드미컬한 록 기반 트랙 위에 동양적이고 신비스러운 멜로디를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비밀정원’ 가사를 재해석한 내용과 함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표현된 동화가 앨범에 수록돼 있다”며 “힘든 시기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이자 위로가 되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밀정원’ 수록 음원들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