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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운영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김성훈 감독의 신작 ‘터널’은 10일 오전 9시 기준 예매율 33.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일주일 전인 지난 3일 개봉한 ‘덕혜옹주’가 예매율 21.4%로, ‘터널’과 함께 10일 개봉한 ‘국가대표 2’가 예매율 9.4%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개봉해 흥행몰이 중이던 ‘인천상륙작전’, ‘부산행’,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예매율은 7.3%, 4.6%, 2.1%로 각각 5위, 6위, 8위에 이름을 올리며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터널’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무너진 대형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대립하는 터널 밖 세상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재난 드라마다.
이선균,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믿고 보는 연기파 배우 하정우, 할리우드 스타 반열에 오른 배두나, 감초 연기의 달인 오달수의 참여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