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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해당 확진자와 밀접 접촉이 있었거나 또는 증상 발현이 의심되는 인원은 회사에 신고 후 자택 대기가 필요하다고 전달 받았다”며 “물론 SBS는 이와 관계 없이 시설 전체에 대한 소독 및 방역 작업을 오늘 중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향후 보건당국과도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또 “보직자를 포함한 재택근무가 가능한 모든 인원들은 별도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재택근무를 해달라고 전달 받았다”며 “지난 24일, 오늘 25일 양일 간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인원들 역시 검사와는 관계가 없다. 탑승하는 엘리베이터도 다르며 접촉될 동선이 없고 확진자가 근무한 시점과도 겹치지 않기 때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폐쇄 조치가 풀림에 따라 이날 오후 방송될 8뉴스 방송도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SBS 상암 사옥에 이어 목동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사옥이 폐쇄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 등에 따르면 SBS 목동 사옥 5층에서 근무하는 프리랜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지난 21일 오후까지 근무한 뒤 23일 발열 증상이 있어 이번 주는 출근하지 않았지만, 지난주 사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5층에는 보도본부장실을 비롯해 보도국장실, 뉴미디어국장실, 뉴미디어뉴스부, 일반 뉴스부, 8시뉴스부,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탐사보도부, 뉴스혁신부 등이 위치해 있다. 지난 20일에는 SBS 상암 프리즘타워 건물에서 어린이집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이 폐쇄된 바 있다.
한편 지난 24일과 이날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및 ‘앨리스’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