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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다음에는 내 수염으로 사극을 하겠다.”
MBC드라마넷 `별순검` 시즌3으로 첫 사극을 경험한 성지루의 설명이다.
성지루는 `별순검` 시즌3 종영을 앞두고 10일 경기도 파주 촬영장 인근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사극 노하우가 없다보니 너무 힘들었다”며 가장 대표적인 요소로 수염을 꼽았다.
올 여름 유난히 폭염이 이어지다보니 붙여놓은 수염이 땀에 떨어지고 밥 먹을 때 수염을 함께 먹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었다는 게 성지루의 설명.
성지루는 또 “손목과 발목에 털가죽과 겨울천을 덧댄 의상을 입다보니 여름에 어지러워서 잠깐 쓰러진 적도 있다. 사극을 많이 한 사람들은 더울 때와 추울 때 버티는 노하우가 있는데 나는 그러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성지루는 `별순검` 시즌3에서 씨름꾼 출신 베테랑 수사관 최도곤 역을 맡았다. 2%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별순검` 시즌3는 오는 13일 종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