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지본 노진우 한강 투신?…소속사 "술김에 장난"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박용하가 숨진 지 하루 만에 록그룹 레이지본 멤버 노진우(31)가 한강에 뛰어든 것으로 나타나 주위의 우려를 샀다.

1일 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에 따르면 노진우는 이날 새벽3시30분께 서울 합
정동 양화대교 북단에서 한강에 뛰어내렸다. 이를 지켜 본 한 시민은 112에 신고했고 한강경찰대가 출동해 노진우를 구조, 인근 성심병원으로 이송했다. 노진우의 생명에는 다행히 이상이 없다.

한강경찰대 관계자는 "노진우가 친구와 술을 먹고 한강에 뛰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노진우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자살 시도가 아닌 해프닝"이라고 선을 그었다.

노진우 관계자는 "노진우가 술을 먹고 친구와 장난을 하다 뛰어든 것 뿐"이라며 "이번 사건 관련 경찰 조사를 따로 받은 것도 없는 것으로 안다. 병원에서 나와 오후에는 자신의 취미 생활인 자전거를 타며 시간을 보냈다"고 단순 해프닝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노진우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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