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프트뱅크, PIF 후원 인터내셔널 시리즈에 500만 달러 스폰서 참여

주영로 기자I 2024.06.10 16:31:14

12월 사우디에서 열리는 최종전 스폰서 확정
총상금 500만 달러에 우승상금 100만 달러 규모

2023년 인터내셔널 시리즈 최종전에서 우승한 애브라함 앤서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PIF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는 10일 “일본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가 오는 12월 4일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 경제도시 리야드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 플래그십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라며 “이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아시안투어의 인터내셔널 시리즈 최종전으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를 놓고 펼쳐진다. 최종 결과에 따라 인터내셔널 시리즈 오더 오브 메리트 1위는 LIV 골프 출전권을 받는 특급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애브라함 앤서를 비롯해 2022년 우승자 해럴드 바너 3세, 2019년과 2021년 우승한 더스틴 존슨 그리고 2022년 디오픈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노아 알리레자 골프사우디 CEO “권위 있는 대회에 개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소프트뱅크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후원을 통해 더욱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PIF의 후원으로 연간 10개 대회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2월 오만 대회를 시작으로 마카오, 모로코, 잉글랜드,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까지 6개 대회의 일정을 발표했다. 대회별 총상금은 최소 200만 달러에서 최대 500만 달러다.

(사진=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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