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스타in X 킹덤] 무진 "지드래곤 선배님처럼… 아티스트 아이돌 되고파"

윤기백 기자I 2021.02.15 16:53:33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스타in X 킹덤]은 2월 18일 데뷔 예정인 GF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킹덤(KINGDOM)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킹덤은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자한·치우로 구성된 7인조 그룹인데요. 작사·작곡·안무제작은 물론이고 4개 국어 구사를 비롯해 다양한 재능을 갖춘 실력파 멤버들로 구성돼 가요계에서는 2021년을 사로잡을 강력한 신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킹덤의 ‘작곡돌’로 불리는 무진을 만나봤습니다. “빅뱅 지드래곤이 롤모델”이라고 밝힌 무진은 킹덤의 첫 앨범 작업부터 참여하며 남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진이 앞으로 왕성한 작곡·작사 활동을 통해 방탄소년단(BTS) RM·슈가, 세븐틴 우지, 펜타곤 후이, (여자)아이들 소연을 잇는 K팝 대표 작곡돌이자 아이돌 프로듀서로 성장할 수 있을지 무척 기대됩니다. (본 촬영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이어폰 케이스가 독특하네요?

△“레트로풍이 패션계와 음악계를 강타하고 있는데요. 레트로 팝이라고 하죠? 그런 장르의 곡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레트로 열풍에 한 번 참여해봤는데요. (옛 휴대폰 모양의 이어폰 케이스를 가리키며) 제 음악의 원천 소스입니다. 제 인생의 80%를 차지하고 있죠. 이거 없으면 못 삽니다. 음하하.”

-언제부터 작곡에 관심을 갖게 됐나요?

△“제가 노래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중에서도 YG 아티스트 분들을 너무 좋아해서 그분들의 음악을 즐겨 듣고 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을 찾아보니 모두 작곡·작사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점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나도 해볼까?’ 하다가 처음에는 그냥 막연한 계기로 시작했는데 하다 보니 작사·작곡에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됐어요. 그렇게 흥미를 갖게 돼 작사·작곡을 시작하게 된 것 같아요.”

-어디에서 음악 영감을 받나요?

△“제가 영감을 많이 받는 분들은 YG 아티스트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아요. 그분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나도 이렇게 한 번 써볼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쓰는 가사나 전반적인 작업물들은 거의 제 경험에서 나오는 것 같아요. 혹은 상상해서 써 보기도 하고요. 만일 ‘이런 상황이면 내가 어떻게 했을까’ 상상하면서 곡을 쓰는 것 같아요.”

-롤모델이 빅뱅 지드래곤이라고요?

△“네 맞아요. 지드래곤 선배님을 롤모델로 삼게 된 이유는 일단 너무 멋있어 보여서 좋아하게 됐고요. 또 지드래곤 선배님에 대해 막 찾아보다 보니 랩하는 모습이 너무 섹시하신 거예요. 그렇게 랩에도 관심을 갖게 됐고요. 지드래곤 선배님이 하시는 모든 행동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주잖아요. 그런 부분에서도 매력을 많이 느끼게 되면서 지드래곤 선배님에 대한 하나하나를 찾아보고, 그렇게 팬질(?)을 하다 보니 어느새 제 롤모델이 됐어요.”

-이번 앨범에도 참여했다고요?

△“킹덤 데뷔앨범에 제가 참여한 곡이 수록됐는데요. 곡 특유의 느낌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그래서 작곡가님께 ‘제가 한번 가사를 써봐도 될까요?’라고 여쭤봤는데, 흔쾌히 수락해 주셨어요. 그렇게 곡 작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저랑 너무 잘 맞더라고요. 작곡가님도 저를 잘 봐주셔서 좋은 기회로 참여하게 된 것 같아요. 너무 재미있었던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작곡돌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요?

△“나중에 먼 훗날 제 개인 앨범을 만들게 된다면 제가 전곡 프로듀싱을 해보고 싶어요. 또 더 실력이 올라가면 킹덤 수록곡이나 킹덤 앨범에도 작사·작곡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는 아이돌이라면 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