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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정보석이 아역배우 진지희와 내레이터로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오션스'(Oceans, 감독 자끄 페렝)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정보석은 "의미있는 작품에 참여해 더욱 뜻깊었던 영화"라며 말문을 열었다.
총 7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친 '오션스'는 100여종의 다양한 해양 생물을 카메라에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5대양 57개국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또, 일본과 프랑스에서 각각 200만과 2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다큐멘터 영화로는 이례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작품으로 미국판에는 피어스 브로스넌이, 일본판은 미야자와 리에가 더빙을 담당한 데 이어 한국판에서는 진지희 정보석 배한성이 내레이터로 호흡을 맞췄다.
정보석은 "사실 드라마 촬영 때문에 무척 바빴지만 '하이킥'에 대한 추억이 마음 속에 많이 남아있고 지희 양이 한다고 해서 선뜻 수락한 작품"이라며 "지희와 다시 보석과 해리로 만난 것은 무척 큰 즐거움이었다"라고 전했다.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주제가 녹음 중 처음으로 랩을 해 달라는 주문에 거절했으나 결국은 하게 됐다"며 "노래에도 원래 재주가 없어서 절대 안했는데 듣고 보니 무척 부끄럽다"며 웃음지었다.
마지막으로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은 개인적으로도 배울 점이 많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내레이션을 도전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