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역시 슈퍼스타`···방한 규모도 초특급

최은영 기자I 2010.07.27 16:56:58

전용기에 1000만원 스위트룸 `관심고조`

▲ 안젤리나 졸리(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최은영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35)의 방한이 임박한 가운데 그녀의 입출국 행적을 비롯한 모든 것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자녀동행 여부를 비롯해 기본적인 입출국 일시 등 공식 일정을 제외한 모든 것이 비밀에 부쳐진 상태지만 규모만큼은 최고를 자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젤리나 졸리는 현재 일본을 방문 중으로 27일 밤 또는 28일 오전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출국 또한 28일 밤 또는 29일 오전 정도로만 예정됐을 뿐 정확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길게는 2박3일에서 짧게는 당일치기 일정이 될 전망.

이처럼 일정이 유동적일 수 있는 배경에는 그녀의 외국 나들이에 날개가 되어주는 전용기가 큰 몫을 차지한다.

졸리는 개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해 곧바로 숙소인 신라호텔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라호텔 측에 따르면 졸리는 이 호텔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룸(386.7㎡)을 27일과 28일 이틀간 예약했다. 1박 요금이 세금, 봉사료 등을 포함해 장장 1000만원이 넘는다.

지미 카터, 빌 클린턴 등 전 미국 대통령과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 일렉트릭 회장 등 재계 인사,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 등이 묶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가장 최근에는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는 장동건 고소영이 결혼식 후 이곳에서 첫날밤을 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졸리가 객실에 머무는 시간은 길지 않을 전망이다. 졸리는 28일 오후 2시30분 이 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새 영화 '솔트' 아시아 정킷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오후에는 서울 영등포 CGV에서 8시부터 레드카펫 행사 및 특별 시사회가 예정돼 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영등포 CGV 4D 상영관 1개관을 제외한 8개관을 모두 임대한 상태. 2000명 가량이 수용 가능한 대규모 시사로 이날 있을 레드카펫 행사는 방송용 카메라로도 촬영돼 시사에 앞서 전 상영관에 동시 생중계될 예정으로 있다.

졸리는 이후 출국할 예정이지만 숙소로 정한 신라호텔에서 1박을 묵게 될지 아니면 바로 출국할지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졸리가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부모만큼이나 인기가 높은 매덕스(8), 자하라 말리(6), 팍스 티엔(6), 샤일로 누벨(4) 등 네 자녀와 동반 입국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졸리를 맞는 한국 팬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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