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티파니 "소녀시대, 국가대표 마인드…2000% 최선 다할 것"[인터뷰]③

김가영 기자I 2024.06.26 17:08:01
티파니 영(사진=디즈니+)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소녀시대 팀 활동을 하고 유지를 하면서 저희는 늘 국가대표 마인드로 있어요. 무엇을 하든 최선을 다하고 1000%로 살았어요.”

소녀시대 출신 배우 티파니 영이 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티파니 영은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서 진행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2000%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좋은 공간과 파트너들이었다. 거기에 따라서 딱 맞는 멤버들이 있고 각자 역할에 유연하게 십수년 간 활동을 유지하는 그 연습 덕분에 다른 현장을 맞이할 수 있는 것 같다. 소녀시대 만큼 앞으로도 배우 생활도 열심히 하겠다”고 웃었다.

소녀시대 활동을 하면서 좋은 자세를 배웠다는 티파니 영은 ‘삼식이 삼촌’ 현장에 1등으로 도착하는 배우였다. 그는 “소녀시대 때부터 습관”이라며 “지금도 ‘시카고’를 통해 극장 생활을 하는데 현장에 도착해서 세트, 소품과 친해지면 힘을 받게 되더라. 이번에도 감독님들의 멋진 세트의 도움을 받으려 일찍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걸그룹 소녀시대는 활동 당시 최정상의 자리를 지켰고 개인 활동에 돌입한 현재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호평 받고 있다. 티파니 영은 주연 배우로 작품을 이끌어가는 멤버들을 언급하며 “멤버들의 활동이 저에게는 좋은 도면이 되고 있다. 소녀시대도 어떻게 보면 앙상블 캐스트로 시작해서 제가 5년차, 태티서 디렉터를 맡게 됐다. 그만큼 경험이 쌓이고 뚜렷한 방향성이 생기고 주인공을 차지하지 않을까”라며 “레이첼을 만나서 야망이 깨어난 느낌이다. 서포트 캐스팅이지만 레이첼의 스토리가 누군가가 써줬을 때 표현을 하고 싶은 야망이 생긴 것 같다. 좋은 스토리와 좋은 현장에 있다면 얼마든지 참여할 마음이 크다”고 털어놨다.

소녀시대에서 배우로, 선입견도 있다. 티파니 영은 소녀시대가 17주년을 맞이했다. ‘역시 소녀시대’라는 얘길 들으면 안되겠느냐. 믿고 듣는 소녀시대에서 믿고 보는 소녀시대가 되고 싶다. 선입견은 없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티파니 영은 “배우로서는 스코어 보다는 스코어도 감사한 일인데 소녀시대는 스코어만 쫓았다. 배우로서의 목표는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이 목표”라며 “칸에서 레드카펫 밟고 십고 기립박수도 받고 싶다. 요즘 공연을 하는데 기립박수 받는 에너지는 매번 마법 같다. 내 스토리가 전달이 됐다는 짜릿함은 바꿀 수 없다”고 미소 지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 티파니는 이 드라마에서 올브라이트 재단의 사업을 이끌며, 한국에서 국가재건사업을 꿈꾸는 김산(변요한 분)을 만나 그의 목표에 관심을 갖는 레이첼 정 역을 맡았다.

‘삼식이 삼촌’은 지난 5월 15일 공개됐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