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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일본 첫 단독 콘서트 매진.."트로트 디바, 기억하세요"

고규대 기자I 2017.12.05 17:06:14
조정민 일본 콘서트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조정민이 일본에서 여는 첫 콘서트를 단박에 매진시켰다.

조정민의 소속사인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일본에서 한국 여성 가수와 걸그룹의 티켓 판매가 부진한 요즘, 조정민의 성과가 남다르다”면서 “K팝이 아닌 트로트 장르에서 티켓 매진 사례는 일본 주최 측에서도 의외의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고 자평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이날 일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 할 것으로 전해왔다”고 말했다.

조정민은 2018년 1월26일 일본 오사카 암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현지 정상급 프로듀서 및 밴드세션이 참여하는 풀 밴드콘서트로 1회 진행된다. 일본 시장에 K팝이 아닌 트로트의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는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조정민은 지난 7월 일본의 히트곡 메이커인 나카무라 타이지의 컬래버레이션 제안을 받고 일본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일본 노래방 기기에 500곡이 넘는 노래를 등록시켜놨을 정도로 일본의 대표적인 작곡가다.

나카무라 타이지는 대학에서 피아노를 전공한 조정민이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빼어난 보컬 실력까지 겸비한 것을 눈여겨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실력은 일본 대중음악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민은 데뷔 전 Mnet ‘트로트엑스’에 출연해 ‘광진구 고소영’으로 불릴 정도의 미모와 볼륨감 있는 몸매, 매력적인 보이스로 눈길을 끌었다. 2014년 12월 ‘Be My Love’를 발매하고 데뷔했으며 ‘곰탱이’, ‘살랑살랑’, ‘슈퍼맨’ 등으로 활동했다. KBS2 ‘불후의 명곡’과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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