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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수원 삼성이 오는 11일 일본 J리그 인기클럽 우라와 레즈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수원은 '2010남아공월드컵 한-일 동반 16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J리그의 강호 우라와 레즈와 친선경기를 갖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경기에는 염기훈, 이운재, 강민수(이상 수원), 아베 유키(우라와) 등 남아공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일 양국의 대표팀 멤버로 활약한 선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우라와는 2006년 J리그 우승, 2007년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등의 성적을 일궈내며 일본 프로축구의 간판클럽으로 성장한 신흥명문으로, J리그 최다관중 기록을 보유한 인기 클럽이다.
이와 관련해 J리그를 대표하는 서포터스 중 하나인 '우라와 보이스'와 수원의 '그랑블루' 간 관중석 대결도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 관계자는 "수원과 우라와는 이번 친선경기를 계기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클럽으로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면서 "구단 운영 및 마케팅 노하우의 공유, 유소년 축구 교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16강 과정에서 한일 양국 축구팬들이 보여준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 방학을 맞은 어린이 축구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초등학생 특별 무료 입장 이벤트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