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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이수는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오현재에게 유일한 휴식처가 되어줬다. 사건에 대한 대화를 나눈 한이수는 죽은 사람들을 ‘그냥 시체들’이라 표현한 오현재에게 ‘누군가의 아들, 딸, 가족 일지도 모르잖아’라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한이수는 오현재에게 ‘힘들지? 고생했어. 우리 이제 좀 쉬자’라고 말하며 위로를 했다. 무감정한 오현재가 감정을 느끼며 긴장을 놓은 순간이었다. 특히 이 장면은 오현재가 현재 얼마나 큰 상실감과 슬픔 속에 살고 있는지를 그려주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시원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으로 활약을 하고 있다. 무뚝뚝한 오현재를 무장해제 시키는 모습과 따스한 위로를 건네는 모습까지, 섬세한 눈빛과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갔다. 아직 한이수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은 상황. 한이수 죽음에 배후가 있음이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
이시원이 출연한 OCN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토,일 오후 10시 50분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