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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은 주말 하루 동안 50만명 이상씩 관객을 모으며 올해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100만명 돌파를 이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8일 1088개의 스크린에서 55만1523명, 7일 1064개 스크린에서 58만1854명, 6일 887개 스크린에서 47만1372명의 관객을 모았다. 6일부터 8일까지 개봉 첫 주에만 140만명 이상의 관객이 영화를 봤다. 누적관객수는 160만4749명이다.
‘검은 사제들’에 쏠린 관심에는 김윤석·강동원 두 배우의 공이 크다. 김윤석과 강동원은 6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2009년작‘전우치’로 작품 인연을 맺었다. 김윤석과 강동원이 배역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표현으로 배역의 매력을 높였다는 평이다.
김윤석은 교단의 눈 밖에 난 문제적 인물인 김범신 신부 역을 맡았다. 김신부는 악령이 깃든 소녀 영신(박소담 분)을 구하기 위해 교단의 반대에도 구마예식을 강행한다. 말과 행동은 거칠지만 속정 많고 소신 있는 캐릭터다. 김신부가 교단의 눈밖에 난 인물이라면 강동원이 연기한 최준호 부제는 신학교 문제아다. 젊어서 혈기도 용기도 있지만 어릴 적 겪은 사고로 트라우마를 안고 사는 아픔이 있는 인물이다. 김윤석이 김신부 역으로 극의 무게와 중심을 잡았고, 강동원은 최부제로 극에 변주를 꾀했다. 둘의 연기 앙상블이 보는 맛을 더했다.
여기에 엑소시즘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대한 호기심, 조연들의 호연, 그리고 높은 관심에 늘어난 스크린 수도 한 몫 했다.개봉 첫 날인 5일 834개의 스크린에서 19만1092명으로 출발한 ‘검은 사제들’은 주말을 기점으로 스크린 수가 1000개로 넘어선 상황이다.
개봉 첫 날인 5일 834개의 스크린에서 19만1092명으로 출발한 ‘검은 사제들’은 주말을 기점으로 스크린 수가 1000개로 넘어선 상황이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뒤를 이어 이날 ‘마션’이 6만2660명(누적관객 474만2125명)을 다시 2위로 올랐으며, ‘그놈이다’는 5만6348명(누적관객 95만5726명)으로 3위, ‘스파이 브릿지’가 5만2664명(누적관객 15만8730명)으로 4위, ‘더 셰프’가 3만5590명(12만4906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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