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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에 욕하고 행패' '학교' 다큐야 드라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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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2.12.03 23:19:07

"이게 학교 현실" 시청자 호응
"진짜 저래?" 놀라는 시청자도

KBS2 ‘학교 2013’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셌다. 담배를 피우고 친구의 돈을 뺐는 설정은 기본. 선생님을 향해 욕을 하며 행패를 부렸다. 여자 선생님을 힘으로 제압해 되레 위압감을 형성하기도 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극본 이현주, 고정원)얘기다.

3일 첫 방송부터 강렬했다.

‘막장’ 학생뿐 아니라 무기력한 교사들의 모습도 실감 났다는 평이다. “담배는 피우는 거 그냥 못 본 척 해.” 극 중 정교사인 유난희(오영실 분)가 기간제 교사 정인재(장나라 분)에게 한 말이다. “지적질 하자니 전쟁나고...하긴 안보는 게 상책이지.” 험학해져가는 학생 앞에서 작아지는 교사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렸다. 수업 중 휴대폰을 쓴 학생을 꾸짖다 되레 제압당한 정인재.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학교 2013’
변해가는 교육 현실을 따라잡지 못하는 노(老) 교사의 모습도 그려졌다. 체벌에만 의지해 학생을 다스리려했던 옛 교사의 그늘이다.

강한 내용 때문인지 시청자 반응은 뜨거웠다.

‘현실감 있다’는 호응 속에 ‘저게 진짜 현재 ’학교‘의 모습이냐’며 놀라는 시청자도 있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트위터에 ‘’학교2013‘이란 드라마. 드라마 아니다. 현실이다. 리얼하다기보다 충분히 있을법한 학생들 있을법한 교사들 있을법한 사건들이다’(jjangjeee), ‘’막장‘거리는데 이게 지금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실 아닌가’(i_goformine), ‘학교 2013’ 학생의 입장에서 한국 교육의 현주소를 정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드라마 때문에 과장한다 생각하겠지만 저런 상황은 일주일에 몇번씩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심지어 중학교에서 말이다‘(jujaehyun)는 글을 올려 호응했다.

’같이 보는 엄마아빠가 계속 깜짝깜짝 놀라신다‘(annabell0828), ’저런 학교가 진짜 있나?‘(dkrlghlwkd17)라며 놀라하는 네티즌도 적잖았다.

‘학교 2013’
’학교 2013‘은 절망적인 학교 안에서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학생·교사들의 이야기를 그릴 드라마다. 장나라외 최다니엘이 고등학교 선생님으로 나온다. 이종석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 박세영은 모범생으로 나온다. 이외 오정호가 불량학생으로, 한영우는 힘없이 일방적으로 당하는 학생으로 나와 갈등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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