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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신부는 제 잘생긴 외모가 좋대요."
결혼을 앞둔 한화 투수 윤규진(26)이 유쾌하게 예비신부인 탤런트 조하진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윤규진은 1일 이데일리SPN과 가진 전화통화에서 "신부가 내 잘생긴 외모가 좋다고 했다"며 "나도 그 점은 동의한다"고 웃었다.
윤규진은 오는 12월12일 한 살 아래의 신부 조하진과 대전에서 백년 가약을 맺는다. 조하진은 `꽃보다 남자` `돌아온 일지매`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 배우다.
윤규진은 "외모도 외모지만 저를 잘 챙겨주고 착한 모습에 반했다"며 "이 친구를 놓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급하게 결혼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급하게 결혼을 해서 주변에서 과속을 한 것 아니냐고 하는데 그건 아니다"라며 "결혼해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규진은 다음달 3일 해외전지훈련을 떠나 11월28일 귀국,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대전에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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