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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이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국방홍보원에서 전역 신고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0년 7월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대한 이완은 국방부 홍보지원 대원으로 21개월간 군 복무를 대신했다.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이완은 입대 전보다 남자다워졌다. 얼굴은 까맣게 타 건강해 보였다. 몸도 탄탄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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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 얘기에 김태희도 빠지지 않았다. 이완은 "누나에게 사인 1,000장을 받았다"며 고마워했다. 하지만 "혹시나 올까 했지만, 나의 전역일을 모르고 있더라"는 말도 했다. 22일 김태희와 전화통화했는데 오히려 컴퓨터에 대해서 묻더라는 게 그의 말이다. 김태희는 `컴맹`이란다.
김지석이 꺼낸 SBS `강심장`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이완은 "나도 `강심장`을 봤다"며 "김지석이 방송에서 내가 누나 김태희를 이용해 군 생활을 편하게 한다고 했는데 이는 과장이고 와전된 것"이라고 장난스럽게 반박했다.
이완은 군 생활의 활력소가 된 걸그룹으로 2NE1을 꼽았다. 특히 박봄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는 추후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차기작을 고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