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은 19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4연전 1차전을 전한 기사에서 “추신수가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Choo leads Reds to fourth consecutive win)”고 밝혔다.
전날 체력 안배 차원에서 하루 휴식을 취한 추신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1볼넷 1삼진’ 등을 기록하며 홈팀 신시내티의 11-1 대승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했다.
4회말에는 3-1에서 4-1로 달아나는 시즌 4호 2루타를 터뜨려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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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메이저리그 첫 선발등판 경기를 치른 좌완 유망주 토니 싱그라우니(23)가 첫 승을 맛봤다”고 덧붙였다. 싱그라우니는 5이닝 동안 5피안 1실점 탈삼진을 8개나 솎아냈다.
이로써 추신수(타율 0.345 3홈런 8타점 출루율 0.472)는 올 시즌 전 경기 출루(15경기)를 이어갔다. 총 15경기 중 12경기에서 안타를 때렸고 멀티히트는 8차례다. 나머지 3번의 경기에서는 나란히 볼넷을 골라나가 리드오프로서 만점짜리 활약을 펼치고 있다.
추신수가 개막 후 전 경기 출루를 이어가는 건 올 시즌이 생애 처음이다.
당분간 출루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최약체 마이애미와 남은 3경기에서 케빈 슬로위, 웨이드 르블랑, 알렉스 사나비아를 차례로 상대하게 된다. 껄끄러운 좌완투수는 르블랑 정도여서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를 격파한 신시내티는 5연패 뒤 4연승을 질주했다. 신시내티는 9승7패, 마이애미는 3승13패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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