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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돌' 김갑수, '승승장구' 전격 출연

양승준 기자I 2011.03.30 11:01:12

내달 7일 녹화

▲ 배우 김갑수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중년돌' 김갑수(53)가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출연한다.

29일 '승승장구' 윤현준 PD에 따르면 김갑수는 내달 7일 녹화를 진행한다.

김갑수는 지난해 '거상 김만덕'·'추노'·'신데렐라 언니'·'제중원'·'성균관 스캔들'·'즐거운 나의 집' 등에 이어 올해 '몽땅 내 사랑'까지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성균관 스캔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죽음으로 하차해 '단명 전문 배우'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극 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펼쳐 '미친 존재감'이란 찬사도 받았다. 이후 스크린에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 내달에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의 개봉도 앞둔 상황이다.

윤 PD는 김갑수의 섭외 이유를 묻자 "말이 필요없는 배우"라며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김갑수는 이미 지난해 7월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바 있다. '승승장구' 단독 게스트로 세우기에는 신선하지 않을 수도 있다.
 
윤 PD는 "기본적으로 기존 토크쇼에서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을 풀어낼 생각"이라며 "김갑수 씨와 30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데 이를 토대로 방송을 꾸릴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김갑수가 출연하는 '승승장구'는 이르면 내달 12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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