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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판 '사랑과 전쟁' 감독, "주연 이주나, 말랐지만 볼륨감 있는 몸매 섹시"

박미애 기자I 2008.09.23 17:56:19
▲ 이주나


[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극장판 '사랑과 전쟁-열두번째 남자'(이하 '열두번째 남자')의 연출을 맡은 곽기원 감독이 이주나를 여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그녀의 몸매를 들었다.

곽 감독은 23일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영화 '열두번째 남자' 시사회에서 "초창기 이주나가 '사랑과 전쟁'에 잠깐 나왔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당시 이주나가 섹시해 보였다"면서 "마른 듯 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여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이주나가 그런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주나는 영화에서 충실한 가정주부였지만 남편의 외도 사실을 알고 홧김에 맞바람을 피우는 아내 단영 역으로 나온다. '열두번째 남자'가 맞바람을 소재로 하고 있는 19세 이상 관람가의 영화다 보니 과감한 노출연기는 필수였다.  

게다가 맞바람 난 상황에서 상대 남자들의 부인들에게 들켜 손찌검을 당하는 수모도 겪는다. 이와 관련해 이주나는 "노출보다는 맞는 장면 때문에 특히 힘들었다"면서 "신마다 리허설을 기본적으로 10~15번 정도 한데다 NG가 많아 촬영하면서 정말 많이 맞았다. 다음 신이 걱정될 정도였다"고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털어놓기도 했다.

'열두번째 남자'는 남편의 외도에 맞서 11명의 남자와 맞바람을 피우는 아내에 관한 이야기로 2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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