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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나영석 PD “‘또 가자’ 이순재 발언에서 시작”

김윤지 기자I 2018.06.27 14:46:09
사진=CJ E&M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영석 PD가 3년 만에 ‘꽃할배’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나 PD는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창전동 모처에서 진행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리턴즈’ 기자간담회에서 “삼시세끼를 비롯해서 윤식당 알쓸신잡 등 새로운 아이템이 나오면서 새롭게 나오는 프로그램에 신경 쓰느라 꽃할배를 만들 시간이 없었다”며 “머뭇거리는 사이에 우연히 이순재 선생님과 커피를 마셨다. ‘한 번 안 가?’라고 하시더라. 연장자인데 여행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주시니까 또 가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부터 선생님들 모시고 가야지 싶었는데, 너무 춥거나 더운 시기는 피해야겠다 싶었다. 작년부터 생각했지만 시기를 찾다보니 이번에 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행에는 김용건이 합류했다. 나 PD는 “돌아오는 시즌에선 새로움을 위해 새 어르신을 모셨다. 백일섭이 늘 막내였으니까 새 막내가 있으면 좋겠다. 이서진을 더 괴롭힐 수 있겠다 싶었다. 김용건 선생님이 오셔서 이서진이 더 편해졌다. 꽃할배의 젊은 피 아닌가. 보조 가이드처럼 음식 주문도 함께 한다. 에너지가 넘친다. 김용건 선생님의 합류로 한층 더 활기차졌다”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 리턴즈’는 3년 만에 돌아온 ‘꽃보다 할배’로, 다시 만난 ‘할배’들과 새로운 막내 김용건, ‘짐꾼’ 이서진의 동유럽 여행기를 담는다. 오는 2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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