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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는 지난 11일 서울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연예인야구리그 첫 경기 이기스팀과 재미삼아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파울볼을 잡으려다 같은 팀 포수와 부딪친게 화근이었다. 무릎 인대 4개 중 좌측 슬관절 외측인대와 전방십자인대 등 3개의 인대가 끊어져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재수는 당분간 방송 활동이 어렵게 됐고 컴백도 늦어지게 됐다.
당초 이재수는 오는 8월 정규 음반 발매와 함께 방송에 컴백할 예정이었다. 지난 2년 간 친동생인 작곡가 겸 프로듀서 이승주와 함께 `저지브라더`(Jersey brother)란 그룹 이름으로 음반을 준비해왔다. 작곡, 작사, 연주, 편곡까지 거의 모든 작업을 직접 했을 정도로 이번 음반에 대한 애착이 컸다.
이재수 측은 "이번 음반은 패러디가 아닌 모두 새로운 곡들로 채워졌고 그동안 들어볼 수 없었던 저지브라더만의 독특하고 좋은 곡들로 가득하다. 뮤직비디오 또한 재미있는 패러디로 찍으려고 기획했는데 음반 마스터링을 앞두고 이렇게 돼 아쉽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