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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누나 공략' 흥행 이을까?

김은구 기자I 2018.01.18 14:34:14
더 이스트라이트(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10대 밴드’ 더이스트라이트가 누나 공략에 나섰다.

더이스트라이트는 18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세번째 디지털 싱글 ‘레알 남자’ 발매 쇼케이스를 갖고 컴백을 알렸다. 타이틀곡 ‘레알 남자’는 1970~1980년대 유행한 펑크에서 파생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디스코 곡이다. 연상의 누나를 좋아하는 10대의 귀여운 질투심과 좋아하는 여자를 사로잡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특히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샤이니 ‘누난 너무 예뻐’, 틴탑 ‘향수 뿌리지마’ 등 누나를 겨냥(?)한 노래로 스타가 되는 기반을 확보한 가수, 아이돌 그룹들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 더이스트라이트의 이번 활동 결과가 주목된다. 더이스트라이트는 멤버 6명이 전원 10대로 역대 어느 가수, 그룹들보다 누나들이 많은 밴드다.

더 이스트라이트(사진=방인권 기자)
더구나 그 동안 귀여운 이미지로 어필했던 더이스트라이트는 이번 활동에서 한층 성숙한 ‘진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와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하다.

더이스트라이트는 ‘레알 남자’와 함께 음악을 하면서 지치고 힘들 때도 멈추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표현한 ‘Don’t Stop’, 버컬 이은성, 정사강, 이우진의 풍부해진 감성과 기타리스트 김준욱의 연주가 더해진 어쿠스틱 사운드의 발라드 곡 ‘너와 둘이’도 발표한다. 18일 오후 6시 발매 예정이다.

더이스트라이트는 컴백을 기념해 이날 오후 8시 예스24라이브홀에서 첫 단독 콘서트 ‘Don’t Stop’을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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