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5 대진 발표...'주먹대통령' 김도형 전격 복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는 2월7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TOP FC5 ‘심중투신(心中鬪神)’이 대진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페더급GP의 대미를 장식하는 결승전이 벌어진다. 최영광(노바MMA)과 조성원(팀매드)이 격돌하는 페더급GP 결승전은 TOP FC 최초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을 가리는 경기다. 그밖에도 베테랑의 컴백과 신예 파이터의 검증무대 등도 주목할만하다.

우선 주목할만한 점은 베테랑의 컴백이다. 2000년대 중반 ‘주먹대통령’이라는 별명으로 격투기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김도형(피스트짐)이 복귀한다.

네오파이트 챔피언이었던 김도형은 출중한 실력과 해외 원정 경기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스피릿MC 시절 권아솔과의 라이벌 매치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김도형은 2009년 M1 에서의 국제전을 마지막으로 격투 무대를 떠났다가 6년 만에 복귀한다.

남기영 역시 TOP FC무대에서 연패 사슬을 끊기 위해 돌아온다. 남기영은 특유의 물러섬 없는 투지 넘치는 경기가 돋보이는 선수다. TOP FC 최초의 ‘TON’(탑 오브 더 나이트)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최근 2연패 중인 남기영은 지만 내셔널리그 메인 이벤트에서 박경호(파에스타라 서울)와 일전을 벌인다.

TOP FC의 터줏대감 김재영도 이번 대회에 나선다. 지난 대회 국제전 6연승의 베테랑의 림본을 여유있게 꺾은 김재영은 이번 대회도 국제전을 통해 6연승을 거두겠다는 각오다..

무서운 신예들의 도전도 주목할만 하다, 자난 TOP FC4 ‘Edge of Pride’에서 최영광(노바MMA)에게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김동규(부천 트라이스톤)는 곧바로 재기전에 나선다, 아직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다.

김동규와 함께 TOP FC에서 가장 뜨거운 신예인 곽관호(코리안탑팀)도 국제전을 통해 본격적인 검증 과정에 돌입한다. 최근 4연속 KO승을 거두고 있는 곽관호는 괌 출신의 파이터 리키 캠프를 상대로 1차 검증에 들어간다.

이외에도 이한근(익스트림 컴뱃)은 메인 매치 첫 게임으로 승격되며 젊은 신예 윤덕노(코리안탑팀)와 격돌하고, 지난 대회 부상으로 결장했던 강정민(동천백산)은 이동영(부천트라이스톤)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