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는 관계자는 5일 “김주형이 KPGA 상벌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알렸다. 김주형은 소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고 대리인이 상벌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대회 종료 후 한국에 잠시 머물다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상벌위 출석이 어려워졌다.
앞서 KPGA는 지난달 3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인 김주형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에게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수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한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이같은 소동이 일어난 다음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 출연을 통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KPGA는 6일 오후 2시 예정대로 상벌위를 진행하고 김주형이 제출한 소명서와 대리인의 발언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