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 감독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을 아껴주셔서 감사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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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스포츠의 가장 큰 매력은 도전한다는 것이다. 스포츠엔 국경이 없다”며 “마스크 쓰고 껌을 씹던 나를 좋아해 줘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중국 쇼트트랙팀을 계속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한국으로 돌아올 계획을 밝힌 김 감독은 “나는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만나겠다. 다시 여러분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하며 끝맺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이끌었던 김 감독은 지난 2019년 중국 대표팀에 합류했다. 2020년엔 빅토르 안(안현수)까지도 기술 코치로 영입되며 사실상 한국 코치진들이 주축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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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은 중국의 편파판정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아쉬운 대응으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빅토르 안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판정 이슈가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는 선배로서 동료로서 지도자로서 저 또한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했을 뿐, 판정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인터뷰를 하면 한국 선수들이나 중국 선수들이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라는 이유를 대며 한국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을 모두 거부했다. 다만 혼성 계주와 관련해선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은 이번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우리나라는 총 5개(금메달 2개·은메달 3개)를 수확하며 최다 메달 주인공이란 수식어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