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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 임현정 극찬 "베스트 중 베스트"

김은구 기자I 2018.06.29 10:17:57
전인권(왼쪽)과 임현정(사진=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전인권이 후배 임현정을 극찬했다.

전인권은 지난 27일 카카오뮤직 전인권의 뮤직룸에 장문의 글과 함께 임현정의 신곡 ‘사랑이 온다’를 업로드했다. 그는 “임현정의 이 노래를 여러분께 소개하기 위해 임현정의 오래 전 히트곡 ‘첫사랑’을 소개한다”며 “내 입장에서 이 노래는 내가 들어 온 수많은 노래 중에서 베스트 중 베스트”라고 글을 열었다.

전인권은 “가사의 믿음(믿어도 되는 가사) 사랑이 온다. 그대가 온다. 이 가사는 어떤 확실한 믿음을 갖게 한다. 사운드 역시 임현정은 한 곡 한 곡 그야말로 최선을 다한다. 주위 연주인들이 조금 불편해하는 거 신경 안 쓰고 대중이 원하는 완성도를 위해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듣는 분들 각자 취향이 있겠지만 사랑이 온다 그대가 온다 맞이하는 마음이 그냥 최고의 음악가 정신”이라고 덧붙였다.

전인권은 또 “내가 아는 임현정은 보통 때는 주로 사람을 웃기고 싶어한다. 부정적인 면도 있다. 그러나 결론은 매사 긍정적이고 그런 성격들이 투명하게 보여서 이 친구가 뭐라고 하든 기분이 좋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아울러 임현정에 대해 “‘첫사랑’ 히트시키고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히트 시키고 자신의 시련기를 연구하며 보낸 친구 맞을 거다”라며 “이 노래 그리고 앞으로 나올 노래들 기대해도 된다”고 추천했다.

전인권은 “내가 이 친구 성격을 아는 건 같은 AB형이라서다”라며 “오래 돼서 이 친구 성격을 아는 게 아니다. 우리나라 이제 음악이 좋게 희망적으로 자리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임현정은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입지를 다졌다.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메가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임현정은 새 싱글 ‘사랑이 온다’를 지난 4월 16일에 발매했다. 전인권은 32년만에 미국 3개 도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 방송한 JTBC ‘히든싱어5’에서 모창가수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원조가수의 위엄을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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