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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안은 ㈜모모콘(대표 김창근)이 웹 예능 채널 MOMO X를 통해 선보이고 있는 ‘간판스타’에 출연,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토니치킨’을 찾았다.
토니는 “요즘 내가 출연하는 방송을 어르신들이 많이 보시더라”며, 자신의 인지도에 대한 은근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가게 사장은 계속되는 작전에도 토니를 알아보지 못했다. 심지어는 옆 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먼저 눈치를 채 토니를 곤경에 빠뜨렸다.
결국 세번째 치킨을 주문한 토니는 조심스레 사장을 바라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러나 사장은 전혀 놀라는 기색 없이 담담하게 토니를 맞아 오히려 토니와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올해로 34년째 운영 중인 토니치킨은 과천에서 가장 오래된 치킨집으로 꼽힌다. 토니는 “어릴 적 아버지와 먹던 그 맛”이라고 시식 소감을 전했다. 사장은 “보통 다들 좋아한다”고 응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가게를 꾸리며 힘든 부분은 없었냐는 토니의 질문에 사장은 “힘든 적은 없었다”고 답했다. 인터뷰 중 그릇이 깨지자 “장사가 잘 되려나보다”며 너털웃음을 지어 남다른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간판스타’는 스타가 자신의 이름과 동일한 상호명을 사용하는 가게를 찾아가는 내용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골목골목의 오랜 가게들이 지닌 이야기를 디지털 콘텐츠로 풀어내며 시청자에게 웃음과 감동을 전해왔다.
‘간판스타’는 3일 공개된 토니안 편을 끝으로 시즌1을 마무리 한다. 제작사 모모콘은 앞으로도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참신한 기획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