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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는 5일 일본 도쿄 시부야악스홀에서 일본 데뷔 기념 쇼케이스를 앞두고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티아라는 목표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목표라기보다는 동경하는 그룹이 스마프"라며 "스마프는 각 분야에서 최고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항상 음악을 놓지 않고 있다. 저희가 꿈꾸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핍보핍`이 오리콘 차트에서 상위권에 들었으면 좋겠다"며 "꿈은 크게 가지라고 기왕이면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티아라는 오는 9월 한국에서 사랑을 받은 `보핍보핍`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다. 이에 앞서 이날 시부야악스홀에서 1800명 규모로 첫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날 쇼케이스 현장에는 100여개의 현지 매체들이 몰릴 예정이다. 티아라는 최근 제이록(J-Rock)과 3억5000만엔이라는 파격적인 금액으로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예정보다 일본 진출이 늦어졌고 이미 카라, 소녀시대 등이 한국 걸그룹이 진출해 시장을 선점한 상황이지만 티아라는 매 음반마다 개성 강한 `콘셉트`를 내세운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티아라는 "많은 국내 걸그룹들이 일본에 진출한다고 해서 일본 문화에 맞춰서 준비하는 것 같지는 않다. 저희 역시 한국에서 보여준 색깔 그대로 일본에서 활동한다. 티아라의 대중적이고 콘셉트적인 부분을 일본 팬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티아라는 이날 쇼케이스에서 일본 데뷔곡 `보핍보핍`을 비롯해 지난 1일 국내에 발표한 `롤리폴리` `왜 이러니`, `너 때문에 미쳐`, `야야야` 등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