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 2년여만에 MC 복귀…`정가은과 호흡 기대`

▲ 박철

[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방송인 박철이 MC로 돌아온다.

박철은 오는 14일 새롭게 개편된 MBC 요리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TV`에서 오상진 아나운서, 배우 정가은, 개그맨 유세윤, 개그우먼 조혜련 등과 함께 MC를 맡았다.

지난 2008년 6월 스토리온에서 종영된 `박철쇼2` 이후 2년 2개월여 만의 MC 복귀다. 박철은 당시 전 아내 옥소리와 파경을 맞이하며 해당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박철은 지난해 11월부터 KBS 2TV `스펀지`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방송 복귀를 알렸고 지난 7월부터는 경기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박철의 굿모닝 코리아`에서 DJ를 맡고 있다. 하지만 MC로의 복귀는 이번이 처음이다.
 
박철은 개편된 `찾아라 맛있는TV`에서 정가은과 함께 `맛객` 코너를 진행한다. 직접 발품을 팔아 전국의 맛집을 찾아 다니는 형식의 코너다. 

박철 측 관계자는 "박철이 음식을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한다"며 "`찾아라 맛있는TV` 포맷과 맞아떨어지는 셈"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첫 녹화를 마쳤다"며 "첫 녹화는 굉장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이뤄졌다"고 녹화 분위기를 전했다.

박철을 MC로 맞이하며 개편된 `찾아라 맛있는TV`의 새 모습은 오는 14일 오전 11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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