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섬가이즈' 이희준 "내 외모, 잘 안 망가져서 어렵더라" 폭소

김보영 기자I 2024.06.11 16:20:32
배우 이희준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언론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외모를 가진 두 남자 재필(이성민)과 상구(이희준)가 전원 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온 날 지하실에 봉인된 비밀이 풀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로 오는 26일 개봉된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이성민, 이희준이 영화 ‘핸섬가이즈’로 비주얼 변신을 거친 과정과 애로사항들을 털어놨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시사회,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이성민과 이희준, 공승연, 박지환 그리고 남동협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다.

치명적인 터프 가이 재필 역을 맡은 이성민은 “늘 영화를 하면 열심히 캐릭터 준비를 하지만, 이번 작품은 유독 외모에 신경이 쓰였던 역할이었다. 극 중에서도 저랑 희준 씨 캐릭터의 외모가 중요한 사건의 시작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인물들을 찾아보고 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재필이란 캐릭터가 탄생했다”며 “영화보고 나서는 굉장히 사랑스러운 캐릭터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사랑스러운 섹시 가이 상구 역의 이희준은 “제 외모가 잘 망가지지 않아서 어려웠다”고 토로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분장과 의상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저런 외모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 촬영할 때 계속 더 좋은, 재미있는 애드리브를 찾아나가는 과정이라 즐거웠던 작업”이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폭소케 했다.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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