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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메이저리그 첫 연타석 홈런…클리블랜드전 5타수 4안타

임정우 기자I 2018.08.04 12:37:22
오타니 쇼헤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오타니 쇼헤이(24·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연타석 홈런을 뽑아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와 3회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0-0이던 1회초 1사 1루, 오타니는 상대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쳤다. 3회초에도 오타니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오타니는 2-3으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클레빈저의 시속 151㎞ 직구를 공략해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연타석 아치를 그리며 시즌 10, 11호 홈런을 생산했다.

오타니의 활약은 경기 막판에도 계속됐다. 오타니는 8회와 9회에도 안타를 추가했고 5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오타니는 1경기에서 4안타를 친 첫 기록을 세웠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2(184타수 50안타)로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7-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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