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이, ‘어디서 잤어’ 공개… “미쓰에이와 맞대결 당혹”

산이 ‘어디서 잤어’ 사진-브랜뉴 뮤직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래퍼 산이가 컴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산이는 11월 말 새 미니앨범 ‘낫 베이스드 온 더 트루 스토리(NOT Based on the True Story)’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6일 선공개곡 ‘어디서 잤어(feat. 버벌진트, 스윙스)’를 발표하고 컴백 초읽기에 돌입했다.

산이의 신곡 ‘어디서 잤어’는 흥겨운 힙합 비트에 산이 만의 톡톡 튀는 디테일한 가사가 잘 조화되어 있는 힙합곡이다. 여기에 버벌진트의 스마트한 래핑과 스윙스의 묵직하면서도 익살스러운 랩이 더해져 흥겨운 분위기가 감돈다.

특히 산이는 ‘아는사람 얘기’, 버벌진트는 ‘이게 사랑이 아니면’, 스윙스는 ‘A Real Lady’ 등 각자 자신들의 히트곡 제목들을 차용, 랩파트 가사로 사용해 재미를 더했다.

또 이날 산이와 함께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함께 먹던 후배 그룹 미쓰에이도 새 앨범을 발표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산이 소속사인 브랜뉴뮤직측은 “전 소속사 후배인 미쓰에이와 같은 날 컴백 싱글을 발표하게 되어 산이 역시 당혹스러워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선의의 경쟁으로 미쓰에이와 함께 둘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산이 역시 이번 컴백 앨범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고 열과 성을 다한 만큼 미쓰에이와 서로 좋은 결과를 얻어 함께 활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산이 ‘어디서 잤어’ 브랜뉴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