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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합류한 엄태웅 "인간적인 면 보여줄 것"

양승준 기자I 2011.02.20 17:55:42

오는 25일 첫 녹화 투입

▲ 엄태웅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배우 엄태웅 측이 엄태웅의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 합류에 대해 "엄태웅의 인간적인 면을 보여줄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엄태웅 소속사 심정운 대표는 20일 "엄태웅의 '1박2일' 합류에 고민도 많았고 부담도 컸지만 제작진과 오랜 기간 진솔한 이야기 끝에 엄태웅이 '1박2일'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엄태웅은 지난해 10월 '1박2일' 제작진으로부터 새 멤버 합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출연이 부담돼 계속 고사하다가 제작진의 계속된 설득으로 올해들어 '1박2일' 합류를 결정했다. 개그맨 같이 혹은 오버해서 독특한 캐릭터로 변해야한다는 부담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출연하면 된다는 제작진의 설득에 엄태웅이 마음을 연 것.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1박2일' 제작진은 래퍼 MC몽이 병역비리 혐의로 지난해 9월 하차한 후 팀 내 균형이 무너지자 새 멤버 영입을 비밀스럽게 추진해왔다. 그간 윤계상·송창의 등 여러 연예인과 접촉해오며 새 멤버 영입에 시행착오도 겪었다. 스케줄 혹은 심리적 부담을 이유로 제작진이 접촉한 연예인들이 '1박2일' 합류를 고사해서다.

하지만 제작진은 꾸준히 '착한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새로운 멤버를 물색했다. '1박2일'은 멤버들간 호흡이 중요한만큼 기존 멤버들과 잘 어우러져 새로운 화학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야 해서다. 제작진은 이 모든 것을 고려해 엄태웅을 새 멤버로 결정했다.

이번 엄태웅의 합류로 제작진은 다시 '1박2일' 재정비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특히 엄태웅의 합류로 '1박2일'은 강호동-이수근 중심의 OB라인과 김종민·은지원·이승기의 YB라인 균형추도 맞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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