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고수 '초능력자' 크랭크업…11월 개봉

▲ 영화 '초능력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배우 강동원과 고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초능력자'(감독 김민석)가 3개월여의 촬영을 마무리지었다.

지난 5월 첫 촬영을 시작한 '초능력자'는 8일 서울 시내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강동원과 고수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 장면을 끝으로 3개월여 간의 촬영을 끝마쳤다.

'초능력자'는 눈으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강동원)가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는 단 한 사람(고수)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린 영화.

작품의 마지막 촬영 장면은 도심 속을 헤치며 서로를 추격하던 두 주인공이 고층 빌딩 옥상에서 드디어 마주치게 되는 장면으로 긴장감이 최고조에 이르는 장면이었다.

초능력자라는 새로운 캐릭터로 지난 3개월여를 살아 온 강동원은 "올 여름 내내 고생하며 찍어서인지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서도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고수 또한 "마무리가 잘 돼 좋은 영화로 관객들을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편 '초능력자'는 후반 작업을 거친 후 오는 11월 관객들과 만난다.